역사적 인물

미 해군 인디애나폴리스 함(USS Indianapolis) 완벽 정리: 3세대에 걸친 함정 제원과 무장

'인디애나폴리스'라는 이름을 이어받은 세 척의 미 해군 함정

미 해군 역사에서 인디애나폴리스(USS Indianapolis)라는 함명은 무려 세 번이나 사용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자 비극의 상징인 중순양함부터 최신예 연안전투함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세 척의 함정 제원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1. USS 인디애나폴리스 (CA-35) — 중순양함

포틀랜드급 중순양함으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 보이'의 핵심 부품을 티니안 섬까지 극비 운반한 함정으로 유명합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1945년 7월 30일 일본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으며, 이 사건은 미 해군 역사상 가장 참혹한 인명 피해로 기록되었습니다.

  • 함종: 중순양함(Heavy Cruiser)
  • 배수량: 9,765톤
  • 길이: 약 186m (610피트)
  • 선폭: 약 20m (66피트)
  • 흘수: 약 7.3m (24피트)
  • 속력: 32.75노트
  • 무장: 8인치 주포 9문, 5인치 함포 8문, 1.1인치 대공포 4문, 12.7mm(.50구경) 기관총 4정, 21인치 어뢰 발사관 4기
  • 승조원: 1,196명

2. USS 인디애나폴리스 (SSN-697) — 공격 잠수함

1980년 취역해 1998년까지 운용된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 잠수함입니다. 냉전 시기 소련 해군을 견제하는 수중 전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함종: 로스앤젤레스급 공격 잠수함
  • 배수량: 6,927톤
  • 길이: 약 110m (362피트)
  • 선폭: 약 10m (33피트)
  • 흘수: 약 9.8m (32피트)
  • 속력: 30노트
  • 무장: 21인치 어뢰 발사관 4기
  • 승조원: 134명

3. USS 인디애나폴리스 (LCS-17) — 연안전투함

2019년 취역한 프리덤급 연안전투함(LCS)입니다. 고속 기동 능력을 바탕으로 연안 지역에서 기뢰전, 대잠전, 대수상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최신형 함정입니다.

  • 함종: 프리덤급 연안전투함
  • 배수량: 3,500톤
  • 길이: 약 128m (419피트)
  • 선폭: 약 31m (103피트)
  • 흘수: 약 4.3m (14피트)
  • 속력: 40노트
  • 무장: 57mm 함포 1문, 30mm 함포 1문, 12.7mm(.50구경) 기관총 2정, Mk 41 VLS(수직발사시스템) 4셀, 21인치 어뢰 발사관 2기
  • 승조원: 105명

세 척의 함정 비교 요약

1,196명의 대형 승조원이 탑승했던 2차대전의 중순양함에서 시작해, 단 105명만으로 운용되는 40노트급 초고속 연안전투함에 이르기까지 인디애나폴리스의 함명은 미 해군 기술 발전의 궤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특히 CA-35의 희생은 오늘날까지도 미 해군의 명예와 추모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