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데이비 크로켓의 소총 '베시(Betsy)' — 이름의 유래와 현재 위치

데이비 크로켓의 소총, '베시(Betsy)'

미국 개척 시대의 영웅이자 정치가였던 데이비 크로켓(Davy Crockett)은 자신이 평생 애용하던 소총에 '베시(Betsy)'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이름은 그의 첫 번째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것입니다.

슬픈 연유로, 크로켓의 첫 아내는 1836년 3월 6일 그가 알라모 전투(Battle of the Alamo)에서 전사하기 불과 몇 달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그녀의 죽음은 출산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총의 행방: 가문에서 박물관까지

'베시'는 오랜 세월 동안 크로켓 가문 안에서 귀중한 유품으로 대대손손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1889년, 이 소총은 남북전쟁 당시 활약했던 조지프 오빌 셸비(Joseph Orville Shelby) 장군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셸비 장군은 훗날 이 소총을 자신의 딸에게 물려주었고, 그녀는 이를 미주리 역사 협회(Missouri Historical Society)에 매각했습니다.

현재 '베시'는 미국 세인트루이스(St. Louis)에 위치한 미주리 역사 협회에 소장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공개 전시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상징하는 이 소총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귀중한 역사 유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