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으로 가는 항로를 찾아 서쪽으로
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는 1534년,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의 명을 받고 두 척의 배를 이끌고 중국으로 통하는 항로를 찾기 위해 서쪽으로 출항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해안선을 따라 북상한 뒤,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세인트로렌스 만을 돌며 새로운 해역을 탐사했습니다.
'위대한 강' 세인트로렌스와의 만남
이듬해인 1535년, 국왕은 카르티에에게 다시 대륙 탐사 임무를 맡겼습니다. 카르티에는 스스로 '위대한 강(The Great River)'이라 불린 세인트로렌스 강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젊은 원주민들은 황금이 풍부하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사그네니(Saguenay) 왕국을 그가 찾도록 길을 안내하고 싶어 했다고 전해집니다.
카르티에는 강을 따라 계속 항해하여 스타다코나(Stadacona) 마을, 즉 오늘날의 퀘벡에 도착했고, 이어서 몬트리올 섬에 있던 호셸라가(Hochelaga) 마을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혹독한 겨울이 닥치면서 그는 선원들과 함께 열악한 조건 속에서 월동해야만 했습니다.
마지막 항해와 실망스러운 귀환
카르티에의 세 번째 항해는 1541년 로베르발(Roberval)의 지휘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흥미롭게도 로베르발은 실제로 카르티에보다 1년 늦게 출발했습니다. 이 시기 원주민과 선원들 사이의 갈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카르티에는 다시 한번 혹한의 겨울을 넘겨야 했습니다.
결국 봄이 오자 그는 최대한 빨리 프랑스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귀항길에 올랐습니다. 비록 중국으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카르티에의 탐사는 프랑스가 북미 대륙에 발을 딛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