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뉘른베르크 MAN 전차 공장의 역사: 티거·판터 전차 생산부터 폭격과 재건까지

독일을 대표하는 기계 제조 기업 Maschinenfabrik Augsburg Nürnberg(MAN)은 뉘른베르크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 왔으며, 1930년대에는 이 도시 최대 규모의 기업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MAN 뉘른베르크 공장은 미 육군 항공대가 수행한 폭격 작전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군사적 표적 중 하나로 지목되었습니다. 당시 회사는 독일 국방군(Wehrmacht)에 납품될 트럭과 전차 엔진을 제조하며 전쟁 수행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뉘른베르크 남부에 자리한 작업장에서 MAN은 중형 및 중(重)전차 제조에 집중했습니다. 독일 주력 전차 중 가장 진보된 모델인 6호 전차 티거(Panzer VI Tiger)와 5호 전차 판터(Panzer V Panther)가 바로 이 시설에서 생산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1호 전차(Panzer I)와 2호 전차(Panzer II) 같은 경전차, 그리고 일부 모델의 3호 전차(Panzer III)도 이곳에서 제조된 바 있습니다.

뉘른베르크 MAN 전차 공장의 역사: 티거·판터 전차 생산부터 폭격과 재건까지

전쟁 말기 공장 시설은 연합군의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공장 관리동만은 화마를 피해 살아남았습니다. 오늘날 이 부지는 재건축을 거쳐 다시 한번 MAN이 엔진을 생산하는 산업 공간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공장 시설 외에도, 양차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MAN 산하 140개 회사가 함께 건립한 기념비를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뉘른베르크 MAN 전차 공장의 역사: 티거·판터 전차 생산부터 폭격과 재건까지

구 MAN 전차 공장 찾아가는 방법

구 MAN 사업장은 뉘른베르크 시내 남쪽의 울멘슈트라세(Ulmenstraße)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U1 또는 U11 노선을 타고 프랑켄슈트라세(Frankenstr) 역에서 내리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