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이 강력한 마약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사탕에도 첨가되었습니다 – 코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전 세계 당국이 이 작은 관목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추출한 물질은 가장 중독성이 강한 마약 중 하나지만, 그 원료가 되는 잎은 남미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중독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코카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5가지를 소개합니다.

코카는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식물로, 수렵·채집 문화 시대의 사람들이 먹거리를 찾던 중 접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재배는 훨씬 나중에 이루어졌는데, 현재 기원전 800년경 재배가 시작되었다는 증거가 있으며, 과학자들은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이른 시기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전설 속의 식물

남미의 많은 전설과 신화에는 코카가 등장하며, 세계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에도 언급됩니다. 투카노 인디언들은 최초의 인간들이 뱀 모양 카누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을 때, 태양의 아버지가 하늘의 힘과 연결해 주는 음료를 약속했다고 믿습니다. 최초의 인간들이 이 혼합물을 만들려던 때, 첫 임신부가 숲으로 들어가 황금빛으로 빛나는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녀가 아기를 안고 돌아와 잎으로 아기를 문질렀고, 남자들은 아기를 갈라 아야후스카(Ayahuasca)—'영혼의 덩굴'—를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에도 샤먼들은 이것으로 강력한 환각 성분의 달임약을 만듭니다.

또 다른 신화 버전에 따르면, 임신한 바이마세(Vaí-mahsë)가 출산 중 너무 몸부림쳐서 그녀를 도우던 노파가 실수로 손가락 하나를 부러뜨렸고, 그 손가락을 한 젊은이가 훔쳐 심었더니 그 자리에서 아야후스카가 자라났다고 합니다. 바이마세의 딸에게도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불태워졌고 재에서 코카가 자라났습니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최초의 인간들이 카사바, 코카, 카아피라는 세 가지 식물을 가지고 왔다고 말합니다.

잉카 신화에도 비슷하게 잔혹한 코카 기원 이야기가 나옵니다. 잉카 왕 만코 카팍의 아내가 불륜을 저질러 살해당해 토막 났고, 흩어진 신체 조각들에서 코카 덤불이 자라났다는 것입니다. 이 식물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잎을 주게 됩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코카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흔적은 오늘날까지 인디언들의 시간·거리 단위인 '코카다(cocada)'에 남아 있습니다. 코카다는 평지에서 약 4km, 산악 지형에서 약 2km를 이동할 수 있는 30~40분에 해당하는데, 이는 잎 한 줌을 씹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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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코카인, 퇴폐

코카는 왜 중독이 되는가

코카 잎에서 만든 코카인이 가장 중독성이 강한 마약 중 하나라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담긴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태양의 섬 신전에서 봉직하던 주술사 키아나 추이마는 정복자들이 다가오자 신의 보물을 호수 밑바닥에 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문을 받아도 보물의 위치를 끝내 밝히지 않은 그는 결국 정복자들에게 고통 속에 방치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꿈에 태양신이 나타나, 그의 헌신에 대한 보상으로 공동체 전체에 통증을 없애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초를 주기로 했습니다. 주술사는 마지막 힘을 짜내 마을로 돌아가 동족들에게 가장 가까운 산에 올라 타원형 잎을 가진 식물을 찾아 잘 가꾸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 침략자들이 초인적인 노동을 강요할 때 이 잎을 씹으면 힘이 난다고 알렸습니다. 코카 잎은 동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의 환상을 주고 고통을 없애며 비밀을 드러내게 해주었습니다. 반면 백인이 그 잎에 손을 대면 모든 것이 반대가 되어, 침략자들에게 코카는 그들을 파멸시킬 무서운 중독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볼리비아 작가 안토니오 디아스 비야밀에게서 얻습니다.

파라오의 마약?

멕시코와 남미에서 자라는 코카 덤불의 잎이 고대 이집트에서 알려졌다는 가설은 상당히 논란이 많습니다. 당시 대륙 간 교역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가설은 중국과 유럽에서 해당 지역 특유의 식물이 발견되면서 등장했고, 1976년 파라오 람세스 2세의 미라가 파리 인간박물관 전시회차 이송되면서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이 '방문' 기간 미라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보존 처리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붕대 샘플이 채취되었습니다. 그런데 붕대에서 당시 이집트에 없던 식물인 담배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담뱃가루를 털던 부주의한 작업자들 탓으로 돌려졌지만, 이 발견은 연구자들에게 미라 추가 분석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1992년 울름 법의학연구소의 독성학자 스베틀라나 발라바노바는 이집트와 페루의 미라 8구를 분석했습니다. 그중 이집트 미라 헤누트 타우이의 머리카락과 연조직에서 코카인과 니코틴이 검출되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수단 묘지의 자연 미라화된 유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134구 중 3분의 1에서 니코틴과 코카인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의문을 던집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코카를 섭취했는가? 미라 제작 과정에서 사용했는가? 흥미롭게도 이 연구는 그 시절 이미 어떤 형태의 대서양 횡단 교류와 교환이 존재했을 가능성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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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 토닉

'코카'라는 이름의 구원

코카인의 파괴적이고 강력한 중독성을 감안할 때, 오랫동안 유익한 것으로 여겨진 코카 자체의 특성도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영양가가 적음에도 잎을 씹으면 배고픔과 피로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1781년 라파스 공성전 당시 도시에 비축된 코카가 인디언 지도자 투팍 카타리의 군대에 항복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코카 잎에는 의약품에 사용되는 14~20가지 성분이 함유될 수 있습니다. 추출된 코카인은 마취제 및 합성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1936년부터는 폐렴과 폐부종 치료의 보조제로 알려져 왔습니다. 콜레라 환자의 생존 가능성도 높여줍니다. 1860년 알베르트 니만의 코카인 분리는 환자 마취 방법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코카인은 국소 마취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875년 코카인의 안과 분야 적용도 큰 돌파구였습니다. 칼 콜러는 개구리 눈에 코카인을 뿌렸고, 잠시 후 각막을 만지는 것은 물론 수술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는 이 실험을 토끼, 개, 조수,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반복했습니다.
현대 연구에 따르면 코카 잎을 씹는 것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줍니다.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체온이 더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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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탱고 데 라 코카이나

흰색 최음제

코카인의 인기로 인해 1890년경에는 최음제로 널리 여겨졌습니다. 심장 박동을 촉진하고, 혈당과 혈압을 높이며, 호흡을 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충분히 큰(매우 큰) 용량에서는 성적 능력을 높이고 그에 따른 감각을 증폭시킵니다. 알코올처럼 수줍음을 극복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코카인이 든 토닉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광고되기도 했습니다. 최음제로서의 효능은 나치 독일 수도에 있던 한 유흥업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거기서는 두 배의 값을 내면 서비스 전에 코카인을 사용한 여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손님 역시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마약 한 번 분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 문헌

  1. Görlitz D., The Occurrence of Cocaine in Egyptian Mummies – New research provides strong evidence for a trans-Atlantic dispersal by humans, PhD Thesis, Open-Access Journal for the Basic Principles of Dif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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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Grzybowski A., History of cocaine in medicine and its importance for the discovery of various forms of anesthesia, Klinika Oczna (Polish Ophthalmology Journal) 2007, 109, pp.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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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Reichel-Dolmatoff G., San Agustín: A Culture of Colombia; Art and civilization of Indian America, 1972.
  6. Ryn Z. J., Indian Medicine, Krakow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