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전쟁 당시 유명한 '자정의 기승(미드나잇 라이드)'으로 잘 알려진 은세공사 출신 애국지사 폴 리비어(Paul Revere)에게도 애완동물이 있었습니다. 무려 두 마리의 반려견이 그 곁을 지켰다고 전해집니다.
두 마리의 충직한 반려견
폴 리비어가 키운 개는 각각 보스턴 테리어 품종의 '히어로(Hero)'와 그레이하운드 품종의 '라이트풋(Lightfoot)'입니다. 이름부터가 영웅답게 지어졌는데요, 두 반려견 모두 성품이 매우 충성스러워 리비어가 말을 타고 이동할 때면 종종 곁을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목줄에 숨긴 비밀 메시지
흥미로운 일화도 전해집니다. 리비어는 때때로 반려견의 목줄에 비밀 메시지를 숨겨 넣고,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비밀 임무를 맡겼다는 것입니다. 말보다 눈에 덜 띄는 반려견을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면, 당시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에서 아주 영리한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역사 속 인간적인 면모
혁명의 역사 속 영웅으로만 기억되는 폴 리비어지만, 반려견과 나눈 정을 들여다보면 한결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느껴집니다. 물론 위 일화들은 확실한 사료로 검증된 것이라기보다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가 많은 만큼, 재미있는 역사적 에피소드 정도로 즐겨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