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나타나 울타리를 넘고 가시철조망을 피하며 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텐트에 뛰어들어 희생자를 끌어내 날카로운 송곳니로 몸을 찢고 살점을 뜯어먹었다. 19세기 말, 동아프리카에서 철도를 부설하던 영국인들은 지옥을 그대로 경험했다. 두 마리의 식인사자가 1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살해했기 때문이다.사건은 1898년, 목적지 없는 미친 철도라 불리던 몸바사-우간다 철도 공사가 현재의 케냐에 해당하는 차보 강변에 도달하면서 시작되었다. 열차가 강을 건너려면 다리를 놓아야 했고, 이 때문에 공사는 몇 달 동안 멈춰 서야 했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