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니켈은 '페니'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인데, 1943년 니켈은 페니(penny)가 아니라 니켈(nickel), 즉 5센트짜리 동전입니다. 페니는 1센트짜리 동전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1943년에 발행된 두 가지 니켈
미국 조폐국(United States Mint)은 1943년에 두 가지 종류의 니켈을 생산했습니다.
1. 제퍼슨 니켈(Jefferson Nickel)
구리 75%, 니켈 25%로 구성된 일반적인 니켈입니다. 앞면에는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측면 초상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버지니아에 위치한 그의 저택인 몬티첼로(Monticello)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2. 전시 니켈(Wartime Nickel, 실버 니켈)
제2차 세계대전 중 니켈 금속이 군수품 생산에 필요해지면서, 조폐국은 니켈 함량을 줄이고 은 35%, 구리 56%, 망간 9%로 구성된 특별한 니켈을 발행했습니다. 이 동전은 '실버 니켈(silver nickel)'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시 니켈은 제퍼슨 니켈과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지만, 은 함유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뒷면 몬티첼로 위에 큰 조폐 마크(mint mark)가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1943년 니켈의 가치는 얼마?
1943년 니켈의 시세는 크게 두 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① 보존 상태: 스크래치나 마모 없이 유통되지 않은(uncirculated) 상태일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② 종류: 일반 제퍼슨 니켈인지, 은을 함유한 전시 니켈인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잘 보존된 제퍼슨 니켈은 유통되지 않은 상태 기준으로 수 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으며, 같은 상태의 전시 니켈은 은 함량과 희소성 덕분에 수백 달러까지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손에 든 1943년 니켈이 단순한 5센트짜리인지, 아니면 소장 가치가 있는 실버 니켈인지 확인하려면 뒷면의 조폐 마크를 살펴보세요. 생각보다 값진 동전이 서랍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