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윌버포스의 자녀들
영국 노예무역 폐지 운동을 이끈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1759~1833)는 1797년 바버라 스푸너(Barbara Spooner)와 결혼하여 여섯 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슬하에는 네 아들과 두 딸이 있었으며, 아들 대부분이 성직자의 길을 걷는 등 집안의 깊은 신앙 전통이 이어졌습니다.
1. 윌리엄 윌버포스(1798~1879)
장남으로, 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물려받았습니다.
2. 바버라 윌버포스(1799~1821)
첫째 딸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3. 엘리자베스 윌버포스(1801~1831)
둘째 딸로, 역시 일찍 요절했습니다.
4. 로버트 아이작 윌버포스(1802~1857)
성공회 성직자가 되었으며, 요크셔 이스트 라이딩 지방의 부교수(Archdeacon)로 재직했습니다.
5. 새뮤얼 윌버포스(1805~1873)
성공회 주교로 서품되어 옥스퍼드 주교를 지낸 뒤 윈체스터 주교로 옮겨 활동했습니다. 당대 손꼽히는 웅변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6. 헨리 윌리엄 윌버포스(1807~1873)
처음에는 성공회 성직자였으나 훗날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저술과 출판 활동에 힘썼습니다.
이처럼 윌버포스의 자녀들은 각기 다른 인생의 길을 걸었지만, 아버지의 독실한 신앙은 여러 자녀가 성직자가 되는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