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채집인(Hunter-gatherers)은 사냥과 채집에 의존해 생계를 꾸려나간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농경이 시작되기 훨씬 이전, 인류 역사의 가장 긴 시기를 살아낸 조상들이었습니다.
수렵채집인이 살았던 시대
수렵채집인의 시대는 크게 구석기 시대(Paleolithic)와 중석기 시대(Mesolithic)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대략 약 260만 년 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이어졌습니다.
- 구석기 시대: 인류가 뗀석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로, 불의 사용과 간단한 도구 제작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 중석기 시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더 정교한 석기와 작은 도구를 활용한 시기입니다.
수렵채집인의 생활 방식
이 시기 인류는 주로 동물을 사냥하고 야생 식물을 채집해 먹거리를 확보했습니다. 특정 지역에 자원이 고갈되면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니는 이동 생활(유목 생활)을 했으며, 일반적으로 소규모 무리를 이루어 함께 생활했습니다.
주요 특징
- 동물 사냥과 어로, 열매·뿌리 등 야생 식물 채집으로 식량 확보
- 자원을 찾아 계절에 따라 장소를 옮기는 이동성 있는 삶
- 돌·나무·뼈 등을 이용한 도구 제작
수렵채집 시대의 끝
약 1만 년 전 신석기 혁명이 일어나면서 인류는 농사짓기와 가축 기르기를 시작했고, 한곳에 정착하는 생활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로써 수십만 년간 이어져 온 수렵채집 중심의 삶은 점차 사라지며 문명 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