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콜럼버스와 함께한 세 척의 배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는 니냐(Niña), 핀타(Pinta), 그리고 산타 마리아(Santa María)라는 세 척의 배를 이끌고 대서양 횡단이라는 위대한 항해에 나섰습니다. 이 항해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며, 대항해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니냐 (La Niña)
니냐호의 정식 명칭은 '산타 클라라(Santa Clara)'였지만, 선장 비센테 야녜스 핀손(Vicente Yáñez Pinzón)의 별명을 따 '니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카라벨(caravel)형 선박으로 세 척 중 가장 작았지만, 뛰어난 기동성과 조종성을 자랑하며 긴 항해를 무사히 완수했습니다.
핀타 (La Pinta)
핀타호 역시 카라벨형 선박으로, 세 척 중 가장 빠른 속력을 자랑했습니다. 1492년 10월 12일 새벽, 신대륙의 육지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도 바로 핀타호의 선원들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산타 마리아 (La Santa María)
산타 마리아호는 콜럼버스가 직접 승선한 기함으로, 세 척 중 가장 큰 나오(nao)형 선박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같은 해 12월 25일, 현재의 아이티로 알려진 곳 앞바다에서 좌초되어 항해 임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의미
이 세 척의 배가 이루어낸 대서양 횡단 항해는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대항해시대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