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독일은 대개 폴란드를 조각내려 했던 나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적어도 한 번은 정반대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폴란드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것이 바로 독일인이었던 것입니다. 11세기 30년대의 폴란드는 아직 뿌리가 깊지 않고 앞날이 불투명한 젊은 국가였습니다. 미에슈코 1세와 볼레스와프 1세 ‘용감공’이라는 두 명의 호전적이면서도 총명한 통치자가 영토를 넓히고 유럽에 이름을 떨쳤지만, 곧 운명은 피아스트 왕조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폴란드는 내전으로 흔들렸고, 거의 모든 이웃 나라들이 용감공의 피비린내 나는 원정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