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기아 시기(Starving Time)란 무엇인가? 제임스타운의 생존 투쟁

기아 시기(Starving Time)의 의미

기아 시기(Starving Time)는 1609년부터 1610년까지 이어진 혹독한 겨울을 가리키는 역사 용어로, 미국 버지니아주의 제임스타운(Jamestown) 정착지가 극심한 식량 부족과 갖가지 고난에 직면했던 시기를 뜻합니다.

제1차 앵글로포우하탄 전쟁

이 시기는 '제1차 앵글로포우하탄 전쟁(First Anglo-Powhatan War)'이라고도 불립니다. 포우하탄 연합 부족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정착민들은 요새 안에 갇힌 채 농사를 지을 수 없었고, 외부 보급도 끊기자 굶주림이 극에 달했습니다.

처참한 결과

그 결과 정착민의 대다수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원래 약 500명에 달했던 정착민 중 단 60명 정도만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610년 봄, 새로운 보급품과 인력이 도착하면서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토머스 게이츠 경(Sir Thomas Gates)과 델라웨어 경(Lord De La Warr)의 지휘 아래 제임스타운은 재건되었고, 이후 담배 재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북미 최초의 영구 영국 식민지로서 명맥을 유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