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1974년 롱비치 파이크 펀하우스에 '래핑 살(Laffing Sal)'은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요. 1974년 당시 캘리포니아 롱비치(Long Beach)의 파이크(Pike) 놀이공원 펀하우스에는 '래핑 살(Laffing Sal)' 인형이 없었습니다.

래핑 살이란 무엇인가?

래핑 살은 미국 해변 놀이공원과 펀하우스 입구에 세워졌던 기계식 웃음소리 인형입니다. 크고 창백한 얼굴에 과장된 미소를 띤 이 여성 인형은 요란한 웃음소리를 내며 방문객을 맞이했는데, 처음 마주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으스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래핑 살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며, 영화와 다큐멘터리에도 여러 차례 등장했습니다.

래핑 살의 행적

래핑 살 피규어는 1972년에 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Santa Monica)의 퍼시픽 오션 파크(Pacific Ocean Park) 놀이공원에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산타크루즈(Santa Cruz) 해변 보드워크로 옮겨졌고, 오늘날까지 그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왜 롱비치와 혼동될까?

롱비치의 파이크 역시 한때 번성했던 해변 놀이공원으로, 펀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분위기의 해변 유원지였기 때문에 두 장소가 자주 혼동되곤 합니다. 하지만 1974년 기준으로 래핑 살은 롱비치가 아닌 산타모니카와 산타크루즈와 연결된 인형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정리하면, 1974년 롱비치 파이크의 펀하우스에서 래핑 살의 웃음소리를 들었다는 기억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시기나 다른 장소에서의 경험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