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니냐·핀타·산타 마리아호 항해에서 살아남은 승객은 몇 명?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역사적인 신대륙 항해에 함께했던 니냐(Niña), 핀타(Pinta), 산타 마리아(Santa María)호에는 기록상 단 한 명의 '승객'도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승객이 아닌 선원만 탑승한 배들

1492년 첫 항해를 비롯해 이 세 척의 배가 떠난 모든 역사적인 항해에서, 배 위에는 오직 선원들만 있었습니다. 당시 대서양 횡단 항해는 상업 여객 운송 목적이 아니라 탐사와 정찰 임무였기 때문에, 일반 승객이 동승할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몇 명의 승객이 살아남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합니다. 애초에 승객이 없었으므로 살아남은 승객은 0명입니다.

당시 탑승자 규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기록에 따르면 1492년 항해에서 산타 마리아호에는 약 40명, 니냐호와 핀타호에는 각각 20~30명 안팎의 선원이 탑승해, 세 배를 합쳐 약 90명의 선원이 항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승객이 아닌 항해를 수행하는 선원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알아둘 사실

산타 마리아호는 1492년 크리스마스 무렵 히스파니올라 섬 근해에서 좌초되어 침몰했지만, 이 사고에서도 선원들은 전원 구조되었습니다. 즉, 승객 부재와 별개로 항해 자체는 인명 손실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