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엘리자베스 1세는 정말 장미 전쟁을 끝냈을까? 진실은 따로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와 장미 전쟁, 사실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장미 전쟁을 직접 종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것은 1533년으로, 장미 전쟁이 이미 끝난 지 거의 반세기가 지난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장미 전쟁의 실제 종결

장미 전쟁(War of the Roses)은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이 잉글랜드 왕위를 두고 벌인 내전으로, 1455년부터 약 30년간 이어졌습니다. 이 전쟁의 마침표를 찍은 사람은 바로 헨리 튜더, 즉 훗날의 헨리 7세였습니다.

1485년, 헨리 튜더는 보즈워스 필드 전투(Battle of Bosworth Field)에서 당시 잉글랜드 국왕이던 리처드 3세를 격파하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 승리로 요크 왕조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튜더 왕조가 개막되었습니다.

그럼 엘리자베스 1세는 어떤 인물일까?

엘리자베스 1세는 헨리 7세의 손녀로, 헨리 8세의 딸입니다. 다시 말해 장미 전쟁을 끝낸 튜더 왕조의 혈통에서 태어난 군주이지, 전쟁 자체의 종결자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헨리 7세는 즉위 후 요크 가문 출신의 엘리자베스 오브 요크와 결혼하여 두 가문을 화해시켰고, 이 결합을 상징하는 문장이 바로 잘 알려진 '튜더 장미(Tudor Ros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