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5세기에 기니비사우 지역의 식민지화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서해안 탐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던 시기였으며, 기니비사우 해안선도 이러한 확장 노력 속에서 처음으로 유럽 열강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안 거점의 건설
16세기 말까지 포르투갈은 기니비사우 연안을 따라 여러 요새와 무역 거점을 건설했습니다. 이러한 거점들은 금, 향신료, 그리고 당시 비참하게도 노예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비사우(Bissau) 항구는 대서양 노예 무역의 주요 출항지로 성장하며 포르투갈령 기니 경제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내륙 지방으로의 확장
17세기에 이르러 포르투갈인들은 연안 지역을 넘어 내륙 깊숙이 진출했고, 결국 기니비사우 내륙 지역의 대부분을 정복했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행정 통치는 연안 거점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토착 민족들의 저항이 오랫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식민 통치의 종말
이후 포르투갈의 지배는 약 500년 가까이 이어졌으나, 20세기 후반 아프리카 독립 운동의 물결 속에서 흔들리게 됩니다. 기니카보베독립당(PAIGC)이 이끄는 무장 독립 전쟁 끝에 기니비사우는 1973년 독립을 선언하고, 1974년 포르투갈로부터 공식적인 독립을 승인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