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환 지대(African Transition Zone)는 북쪽의 사하라 사막과 남쪽의 열대 우림 사이에 위치한 넓은 지역으로, 건조한 사막 기후와 습윤한 열대 기후가 만나는 경계선 역할을 합니다. 이 지대는 흔히 '사헬(Sahel)'이라고도 불리며, 사막화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 전환 지대에 속하는 주요 국가
이 전환 지대에는 다음과 같은 국가들의 영토 일부 또는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 세네갈
- 감비아
- 말리
- 부르키나파소
- 니제르
- 차드
- 수단
- 에리트레아
- 에티오피아
- 케냐
- 탄자니아
- 모잠비크
전환 지대의 특징
아프리카 전환 지대는 강수량이 남북 방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강우량이 줄어들어 반건조 기후가 나타나고, 남쪽으로 갈수록 비가 풍부해지며 사바나와 열대 우림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이 지역은 문화적으로도 아랍-베르버계 북아프리카 문화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문화가 뒤섞이는 접점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트란스사하라 무역로의 중심지였으며, 감비아강·니제르강 등 주요 강 유역을 따라 오랜 농경과 상업 문명이 발달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십 년간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의 불안정으로 인해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이 지역 국가들은 식량 안보와 생태계 보전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