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소련이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이 미국과의 전쟁을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비난했다는 구체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역사적 기록이나 증거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1966년, 중소 관계가 극도로 냉각되던 시기
다만 이 시기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1960년대 중반은 중소 양국 간의 이념적·정치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던 때였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중소 분쟁은 스탈린 비판, 평화공존 노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 등으로 깊어졌고, 1966년 문화대혁명이 발발하면서 중국 측은 소련을 '수정주의 국가'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상호 비방이 오간던 냉전의 한복판에서
당시 양국은 선전 매체를 통해 서열을 공개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중국이 소련을 미국과 타협하는 세력으로 몰아붙인 반면, 소련 역시 중국의 모험주의적 외교 노선과 핵 개발 경쟁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과 소련 간의 전쟁을 조장했다'는 특정 내용의 공식 비난이 소련 정부 차원에서 제기되었다는 사료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역사 해석에 필요한 신중함
냉전기 동구권과 중국의 관계를 다룰 때는 당시의 복잡한 정치적 맥락과 함께, 실제 공식 문서와 기록에 기반한 검증이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주장은 확인 가능한 역사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