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엄밀히 말해 '대영제국의 직접적인 일부'가 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았기 때문에 흔히 대영제국의 일부로 인식되곤 합니다. 방글라데시의 근대사를 시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757년 이전: 무굴 제국의 영토
현재의 방글라데시 지역은 18세기 중반까지 무굴 제국의 영토였습니다. 당시 이 지역은 '벵골'이라 불리며, 무굴 제국에서 가장 부유한 속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1757년: 영국 동인도 회사의 지배 시작
1757년 플라시 전투에서 영국 동인도 회사가 벵골의 통치 세력을 격파하면서, 이 지역의 실질적인 통치권이 영국 동인도 회사로 넘어갔습니다. 이후 약 190년간 벵골 지역은 영국 동인도 회사와 그 뒤를 이은 영국 정부의 식민 통치 아래 놓이게 됩니다.
1947년: 파키스탄 편입
1947년 영국령 인도가 분할되면서 벵골 지역은 파키스탄의 일부인 '동파키스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쪽의 서파키스탄(현재의 파키스탄)과는 지리적으로 약 1,600km 이상 떨어져 있었고, 언어와 문화적으로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
정치적 소외와 경제적 차별에 대한 반발로 동파키스탄에서는 독립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을 거쳐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였고, 주권 국가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핵심 연표 요약
· 1757년 이전: 무굴 제국의 영토
· 1757~1947년: 영국 동인도 회사 및 영국의 식민 통치
· 1947~1971년: 파키스탄의 일부(동파키스탄)
· 1971년~: 독립 주권국 방글라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