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중동 국가 이라크가 이웃 나라 쿠웨이트를 기습 침공하면서 제1차 페르시아만 전쟁(걸프전)이 발발했습니다.
당시 사담 후세인이 이끄는 이라크 정권은 장기화된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누적된 막대한 부채와 석유 자원 확보 욕구 등을 배경으로 쿠웨이트 침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군은 단기간에 쿠웨이트 전역을 점령했고, 국제사회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즉각 이라크의 무조건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이라크가 이를 거부하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연합군이 1991년 1월 대규모 군사 작전 '사막의 폭풍'을 개시했습니다.
약 6주간의 집중 공중 폭격과 지상전 끝에 연합군은 쿠웨이트를 성공적으로 해방시켰고, 이라크는 패배를 인정하며 휴전에 동의했습니다. 이 전쟁은 냉전 종식 이후 유엔 체제 아래에서 다국적 연합이 개입한 대표적인 집단안보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