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진주만 공격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을까?

진주만 공격의 참상과 생존자 현황

1941년 12월 7일, 일본 제국 해군이 하와이 진주만에 주둔 중이던 미국 태평양 함대를 기습 공격하면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군사적 참사 중 하나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총 2,403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고 1,17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해군 2,008명, 해병대 109명, 육군 218명, 그리고 민간인 68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리조나호의 비극

특히 전함 '애리조나호(USS Arizona)'가 폭발하면서 승무원 1,177명이 한 번에 희생되어 전체 사망자의 약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 배는 지금도 진주만 바닷속에 잠겨 있으며, 그 위에 세워진 애리조나 기념관을 통해 오늘날까지 그날의 비극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존자는 얼마나 되었을까?

당시 진주만에는 약 9만 명에 달하는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즉, 대다수의 병력은 공격에서 살아남았으며, 이들은 곧바로 인명 구조 활동과 방어 태세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공격으로 함정 21척이 침몰하거나 손상되고 항공기 188대가 파괴되었지만, 미국은 불과 몇 달 만에 대부분의 함선을 인양·수리하여 전력을 회복했습니다. 많은 생존자들은 이후 태평양 전쟁에 다시 참전하여 연합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생존자들

시간이 흐르면서 생존자들의 숫자는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고령에 접어든 생존자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는 극소수만이 남아 있습니다. 매년 12월 7일에는 진주만에서 추념식이 거행되며, 미국 전역에서 그날 희생된 장병과 민간인들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