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학자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1859)에서 자연 선택이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진화의 핵심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리적으로 이러한 적응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개체군에 유리한 유전적 변이가 천천히 축적되면서 일어납니다. 그러나 언제나 상식을 뒤엎으려는 비전가가 등장하기 마련인데, 소련의 트로핌 리센코가 바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스탈린의 직접적인 명령 아래 그의 이론을 비판하거나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금기시되었고, 리센코는 소련 농업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연구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그 대가로 수많은 과학자, 특히 유전학자들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