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이뤄낸 아폴로 11호. 그럼에도 "달 착륙은 미국 영화 스튜디오 세트장에서 촬영된 연극이다"라는 음모론은 오랫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이민국이 발행한 한 장의 문서가 이 논란에 명확한 답을 내려줍니다. 이 문서는 아폴로 11호의 착륙이 실제로 일어났으며, 결코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해 줍니다.
달에서 돌아온 승무원도 작성해야 했던 입국 서류
해외에 다녀온 뒤 미국에 입국하려면 누구나 이민국에서 정해진 양식을 작성해야 합니다. 1969년 7월, 달 탐사를 마치고 귀환한 아폴로 11호 승무원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지구를 떠나 '그곳'에 다녀온 만큼, 다른 국제 여행객과 똑같은 입국 절차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출발지'란에 적힌 특별한 단어, MOON
문서의 출발지(원산지) 및 장소 및 국가 항목에는 지구상의 어느 도시도 아닌 MOON(달)이라고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첨부된 문서를 보면 이 세 우주인이 어디에서 돌아왔는지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 세관·입국 신고서는 단순한 행정 기록을 넘어, 달 착륙이 실제 역사적 사건이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물증으로 평가됩니다. 참고로 승무원들은 귀국 직후 달에서 가져올 수 있는 병원체에 대비해 3주간의 격리 검역을 거쳤는데, 이처럼 치밀했던 행정·검역 절차들 또한 임무가 실제로 수행되었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