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메리 매클라우드 베슨(Mary McLeod Bethune)을 플로리다와 연관 지어 기억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플로리다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메이즈빌에서의 탄생
메리 매클라우드 베슨은 1875년 7월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메이즈빌(Mayesville)이라는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노예제에서 해방된 부모 사이에서 열일곱 자녀 중 열다섯째로 태어났으며, 가난한 솜밭 농부의 딸로 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부터 교육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였고, 이는 훗날 그녀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왜 플로리다와 연결될까?
베슨이 플로리다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성인이 된 이후입니다. 1904년, 그녀는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Daytona Beach)로 이주하여 단 1달러 50센트의 자본금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아들을 위한 작은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 작은 학교는 꾸준히 성장하여 남학교와 통합되었고, 오늘날 베슨-쿡먼 대학교(Bethune-Cookman University)로 알려진 역사적인 명문 대학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업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플로리다 출신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미국 역사에 남긴 발자취
베슨은 교육자로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 시기에는 대통령 자문단에서 활동하며 흑인 문제를 다룬 최고위 자문역을 맡았고, 흑인 여성 단체를 이끌며 시민권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정리
메리 매클라우드 베슨의 출생지는 플로리다가 아니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메이즈빌(1875년 7월 10일)입니다. 다만 그녀가 플로리다에서 이룩한 교육적·사회적 업적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두 주가 함께 기억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