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6월 17일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벌어진 벙커힐 전투는 미국 독립전쟁 초기의 대표적인 전투 중 하나입니다. 이 전투에는 미국 식민지 민병대와 영국군 양측의 저명한 지휘관들이 참여했습니다.
미국(식민지) 측 주요 지휘관
- 이스라엘 퍼트넘 장군(General Israel Putnam) – 코네티컷 출신 베테랑 군인으로, 프렌치-인디언 전쟁 경험이 풍부한 인물입니다.
- 윌리엄 프레스콧 대령(Colonel William Prescott) – "적의 흰 눈동자가 보일 때까지 기다려라"라는 유명한 명령으로 알려진 현장 지휘관입니다.
- 존 스타크 대령(Colonel John Stark) – 뉴햄프셔 연대를 이끌고 붉은코트(Redcoats)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헨리 디어본 소령(Major Henry Dearborn) – 후에 미국 육군 수석장관과 전쟁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이 전투에서 용맹하게 싸웠습니다.
- 다니얼 모건 대위(Captain Daniel Morgan) – 저격수 부대를 지휘하며 영국군 장교들에게 치명타를 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 존 체스터 대위(Captain John Chester) – 코네티컷 민병대를 지휘하며 후방 지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영국군 측 주요 지휘관
- 토머스 게이지 장군(General Thomas Gage) – 당시 북미 영국군 총사령관 겸 매사추세츠 총독으로, 전투의 전반적 지휘를 담당했습니다.
- 윌리엄 하우 소장(Major General William Howe) – 실제 전선에서 영국군을 직접 지휘했으며, 세 차례에 걸친 정면 돌격 끝에 결국 진지를 탈환했습니다.
- 로버트 피곳 준장(Brigadier General Robert Pigot) – 하우 장군과 함께 좌익 부대를 이끌며 공격 작전을 펼쳤습니다.
- 프랜시스 스미스 대령(Colonel Francis Smith) – 영국군 보병 부대를 지휘한 장교입니다.
- 존 핏케언 소령(Major John Pitcairn) – 왕립 해병대 소속으로, 이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그는 렉싱턴-콩코드 전투에서도 지휘관이었던 인물입니다.
- 새뮤얼 애버크롬비 대위(Captain Samuel Abercrombie) – 영국군 선발대를 지휘하며 최전선에서 싸운 장교입니다.
벙커힐 전투는 이름과 달리 실제 주요 전투는 인근의 브리즈힐(Breed's Hill)에서 벌어졌습니다. 영국군은 승리했지만 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며 엄청난 대가를 치렀고, 반면 식민지 민병대는 정규군을 상대로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며 독립전쟁의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