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계(Anglo) 정착민들이 1824년 멕시코 헌법을 좋아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실제 기록에 따르면, 상당수 앵글로계 정착민들은 이 헌법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노예제 폐지가 가져온 갈등
1824년 멕시코 헌법은 연방 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한 동시에, 멕시코 영토 내에서 노예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당시 텍사스로 이주한 미국 출신 앵글로계 정착민 다수는 노예 소유에 기반한 경제 활동을 계속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정착민들의 반발
헌법이 노예제를 폐지하면서 자신들의 재산권과 생활 방식이 위협받는다고 느낀 정착민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텍사스로 이주할 때부터 노예제를 전제로 한 농장 경영을 계획했기 때문에, 멕시코 중앙 정부의 정책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역사적 의미
이러한 갈등은 1830년대 멕시코 정부와 텍사스 정착민 사이의 긴장을 심화시켰고, 결국 1836년 텍사스 독립 선언의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독립 후 수립된 텍사스 공화국은 노예제를 다시 합법화했습니다. 이는 1824년 헌법에 대한 정착민들의 불만이 단순한 법률 논쟁을 넘어 정치적 분리로까지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