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4월 19일은 미국 역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날입니다. 이날 매사추세츠주 렉싱턴(Lexington)과 콩코드(Concord)에서 벌어진 렉싱턴·콩코드 전투(Battles of Lexington and Concord)는 영국군과 아메리카 식민지 민병대 사이의 첫 무력 충돌이었으며, 이로써 미국 독립전쟁(1775~1783)의 막이 올랐습니다.
렉싱턴과 콩코드에서 벌어진 일
영국군은 식민지 민병대가 비축한 무기와 탄약을 압수하기 위해 콩코드로 진격했습니다. 그러나 폴 리비어(Paul Revere) 등이 밤새 경고를 전한 덕분에 민병대들은 미리 대비할 수 있었고, 렉싱턴 마을에서 양측이 처음으로 조우하며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전 세계에 울린 총성'
이날 발생한 첫 교전은 훗날 '전 세계에 울린 총성(the shot heard round the world)'이라 불리며 미국 독립의 상징적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전투를 계기로 식민지 각지의 민병대가 무장 저항에 나섰고, 전쟁은 약 8년간 지속된 끝에 1783년 파리 조약 체결로 미국의 독립이 공식 승인되며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