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막대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개발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서 석유를 찾고 있을까요? 미국을 대표하는 석유·가스 생산 지역을 하나씩 살펴봅니다.
해상 시추
미국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해상 시추 국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멕시코만(Gulf of Mexico)은 미국 최대의 해상 석유·가스 생산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유정들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대서양, 태평양, 북극해 등이 미국의 주요 해상 시추 지역으로 꼽힙니다.
알래스카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주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북부의 노스 슬로프(North Slope)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석유 생산 지역이며, 북미 최대 규모의 유전인 프루호베이(Prudhoe Bay) 유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퍼트해(Beaufort Sea)와 축치해(Chukchi Sea)가 알래스카의 주요 석유·가스 생산 지역입니다.
로키산맥
북미 서부를 가로지르는 로키산맥 일대에는 상당한 양의 석유·가스 매장량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덴버 분지(Denver Basin)는 로키산맥 지역 최대의 석유·가스 생산 지역으로, 콜로라도주 최대 유전인 와튼버그(Wattenberg) 유전이 이곳에 위치합니다. 또한 바켄 셰일(Bakken Shale)과 니오브라라 셰일(Niobrara Shale)도 이 지역의 핵심 생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미안 분지
퍼미안 분지는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동부에 걸쳐 있는 대규모 퇴적 분지로, 막대한 석유·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 지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파이프라인인 퍼미안 하이웨이 파이프라인(Permian Highway Pipeline)도 이 지역을 통과합니다.
멕시코만 연안
멕시코만 연안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등 5개 주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상당한 석유·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미국 최대급 파이프라인 시스템 중 하나인 걸프코스트 파이프라인 시스템(Gulf Coast Pipeline System) 역시 이 지역에 위치해 있어 생산된 원유와 가스의 운송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