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터 요새 공격, 남북전쟁의 서막
1861년 4월 12일 새벽,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항구의 섬터 요새(Fort Sumter)에 포격이 시작되면서 미국 남북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 사건을 전후로 남부 여러 주는 연방(Union)과의 관계를 끊고 남부연합(Confederacy)에 합류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연방 탈퇴를 선언한 4개 주와 날짜
- 앨라배마주 — 1861년 1월 11일
- 조지아주 — 1861년 1월 19일
- 루이지애나주 — 1861년 1월 26일
- 버지니아주 — 1861년 4월 17일
탈퇴의 시기와 배경
앨라배마, 조지아, 루이지애나 세 주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대통령 당선 이후 노예제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하자 1861년 1월에 잇달아 연방을 탈퇴했습니다. 반면 버지니아주는 섬터 요새 공격 직후인 4월 17일, 연방 정부가 탈퇴 주 진압을 위해 자신들에게도 병력 동원을 요청하자 입장을 바꿔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참고: 섬터 요새 공격 '이후' 탈퇴한 주들
엄밀히 말해 섬터 요새 공격(4월 12일) 이후에 연방을 떠난 주는 버지니아를 비롯해 아칸소주(5월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5월 20일), 테네시주(6월 8일)입니다. 즉, 위 4개 주 중 버지니아만이 공격 이후의 탈퇴에 해당하며, 나머지 세 주는 공격에 앞서 이미 연방과의 결별을 고했던 셈입니다.
이처럼 섬터 요새의 포성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분열된 국가를 전쟁으로 몰아넣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