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남북전쟁에서 플로리다는 어느 편이었을까? 남부연합 가담의 배경과 여정

플로리다, 남부연합에 가담하다

미국 남북전쟁(1861~1865) 당시 플로리다는 남부 진영, 즉 아메리카 남부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 측에 섰습니다. 플로리다는 1861년 1월 10일 공식적으로 미합중국(연방, Union)에서의 탈퇴를 선언했으며,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미시시피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결정이었습니다.

열한 개 탈퇴 주 중 하나

플로리다는 남부연합을 구성한 열한 개 주 중 하나였습니다. 이들 주는 노예제 유지와 주 권한 문제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플로리다는 인구가 적고 북부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주요 전장보다는 소금 생산과 가축·식량 보급 등 후방 물자 공급 기지 역할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전쟁 중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투로는 1864년 2월의 올러스티 전투(Battle of Olustee)가 꼽힙니다.

전쟁 이후, 늦은 연방 복귀

남북전쟁이 종결된 후 플로리다는 남부 주들 가운데서도 비교적 늦은 시기인 1868년에야 연방에 재가입하며 원래의 연합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재건 시대(Reconstruction) 동안 연방 정부가 제시한 복귀 조건을 충족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플로리다는 탈퇴부터 복귀까지 남북전쟁의 격변기를 그대로 겪은 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