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미국 혁명 당시 인디애나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 사실 그때 인디애나주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 독립혁명 당시 인디애나주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독립혁명(1775~1783) 시기에도 오늘날과 같은 주(州)들이 이미 존재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인디애나주는 혁명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역은 당시 서부 변경지(프런티어)에 불과했고, '인디애나'라는 이름조차 아직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인디애나라는 이름 자체는 '인디언들의 땅(Land of the Indians)'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름이 공식적인 행정 구역 명칭으로 사용되기까지는 수십 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인디애나가 정식 주가 되기까지의 과정

1800년, 미국 의회는 북서부 영토(Northwest Territory)를 분할해 인디애나 준주(Indiana Territory)를 신설했습니다. 이것이 '인디애나'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된 순간입니다.

그로부터 16년 뒤인 1816년 12월 11일, 인디애나는 미국 제19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하며 비로소 오늘날의 '인디애나주'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혁명 당시 이 지역은 어떤 곳이었을까?

독립혁명 기간 동안 현재의 인디애나 지역은 여러 세력이 영유권을 내걸고 다투던 경계 지역이었습니다. 버지니아는 이 일대를 자신의 영토로 간주했으며, 조지 로저스 클라크(George Rogers Clark)가 이끄는 민병대가 영국군과 이 땅을 두고 격돌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1783년 파리 조약으로 이 지역이 공식적으로 미국에 귀속되었고, 1787년에는 광활한 북서부 영토로 편성되었습니다. 즉, '인디애나'라는 고유한 이름이 생기기 전까지 이 땅은 별도의 명칭 없이 거대한 서부 영토의 일부였던 셈입니다.

핵심 정리

'미국 혁명 당시 미국인들은 왜 인디애나를 인디애나라고 불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당시에는 애초에 '인디애나'라는 이름도, 행정 구역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디애나 준주는 1800년에, 인디애나주는 1816년에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