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대륙횡단철도 건설 현장, 노동자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대륙횡단철도 건설 노동자들의 식단

대륙횡단철도가 건설되던 시절, 노동자들의 식단은 공사장의 위치, 식량 보급 상황, 그리고 노동자들의 출신 배경과 취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 건설 현장에서 널리 먹었던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1. 빵과 하드택(전병)

빵과 하드택은 노동자들의 주식이었습니다. 하드택은 밀가루, 물, 소금으로 만든 딱딱한 전병으로, 부피가 작고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혹독한 운송과 저장 환경에도 견딜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2. 염장 돼지고기와 콩

염장 돼지고기(솔트 포크)와 콩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조합이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삶거나 튀겨서 콩과 함께 조리해 든든하고 포만감 있는 한 끼를 만들었습니다.

3. 말린 과일

사과, 복숭아,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은 긴 공사 기간 동안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를 공급했습니다. 이러한 말린 과일은 종종 죽이나 스튜에 넣어 맛을 더하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4. 소고기

신선하거나 말린 소고기도 즐겨 먹었는데, 특히 목축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흔했습니다. 육포는 고기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으로, 긴 이동 중에도 귀중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습니다.

5. 채소

감자, 양파, 당근 같은 신선한 채소는 구할 수 있을 때마다 식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채소는 중요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공급해주며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탱했습니다.

6. 밀가루

밀가루는 빵, 팬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만능 재료였습니다. 노동자들 식단의 기본이 되었고, 정해진 재료 안에서도 어느 정도의 요리 변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7. 커피

커피는 노동자들이 가장 널리 마시던 음료였습니다. 카페인을 공급하여 육체적으로 힘든 건설 작업 중 에너지를 북돋아준다고 믿어졌습니다.

8. 당밀

설탕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당밀(몰라시스)은 감미료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요리에 넣어 풍미를 더하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9. 위스키와 술

위스키를 비롯한 술은 노동자들 사이에서 흔하게 소비되었습니다. 술은 긴장을 풀어주는 수단이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물물교환 거래에서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0. 통조림 식품

통조림 복숭아, 토마토, 연어 같은 통조림 식품도 식단의 일부였습니다. 이러한 미리 포장된 식품은 휴대하기 편하고 보관이 용이해, 제한된 환경에서도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대륙횡단철도 건설 당시 식품의 가용성과 종류는 지역, 시기, 그리고 참여한 노동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