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년 기준으로 메인(Maine) 지역의 인구는 약 1만 명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날 메인 주의 인구가 약 14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가 얼마나 초기 개척 단계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출신 영국 이주민들
메인에 최초의 유럽인 정착촌을 세운 사람들은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Massachusetts Bay Colony)에서 온 영국 이주민들이었습니다. 이들은 1630년 요크(York)라는 마을을 건설했으며, 요크는 현재까지도 메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인 정착지 중 하나로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18세기 동안의 꾸준한 인구 성장
18세기 내내 유럽에서 새로운 이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도착하면서 메인의 인구는 안정적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공식 인구 조사가 실시된 1790년에는 메인 지역의 인구가 약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불과 90년 만에 인구가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메인은 어떻게 하나의 주가 되었나?
흥미로운 사실은, 이 시기의 메인이 독립적인 행정 구역이 아니라 매사추세츠의 일부였다는 점입니다. 메인이 별도의 주로 연방에 가입한 것은 1820년, 미주리 타협(Missouri Compromise)에 따라 자유주(free state)로 승격되면서부터입니다. 이처럼 메인의 인구 변화는 미국 동북부 식민지 확장과 주(州) 체제 발전의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