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의 1864년 행군과 점령된 주들
미국 남북전쟁의 전환점이 된 윌리엄 테쿰세 셔먼(William Tecumseh Sherman) 장군의 유명한 '바다로의 행진(March to the Sea)'은 남부 연합의 경제적·심리적 기반을 무너뜨린 대규모 군사 작전이었습니다. 이 행군과 이후 이어진 캐롤라이나 원정에서 북군(연방군)이 점령한 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조지아주
셔먼의 부대는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출발해 남부 깊숙이 진격했으며, 1864년 9월 2일 조지아주의 핵심 도시인 애틀랜타를 함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약 두 달간 도시를 정비한 뒤 11월 15일 애틀랜타를 떠나 대서양을 향해 진격했고, 이른바 '바다로의 행진'은 12월 21일 항구 도시 사바나를 점령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바나를 확보한 셔먼은 1865년 초 진격 방향을 북쪽으로 돌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진입했습니다. 남부연합 탄생의 요람으로 여겨지던 이 주에서 북군은 1865년 2월 17일 주도 컬럼비아를 점령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시의 상당 부분이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3. 노스캐롤라이나주
이어 셔먼의 부대는 노스캐롤라이나주로 북상하여 페어트빌, 골즈버러 등 주요 거점을 차례로 확보했고, 마침내 1865년 4월 13일 주도 롤리에 입성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부연합군이 항복하면서 전쟁은 사실상 종결되었고, 셔먼의 행군은 승리를 앞당긴 결정적 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