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걸프전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은 기업은 어디인가?

1990년부터 1991년까지 벌어진 걸프전은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이었습니다. 첨단 무기체계와 정밀 유도 무기가 대량으로 투입되면서, 세계 최대급 방산 기업들은 전쟁 특수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걸프전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본 기업은 어디일까요? 대표적인 수혜 기업 다섯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1.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의 다국적 항공우주·방위 산업 기업입니다. 2020년 레이시온 컴퍼니(Raytheon Company)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United Technologies Corporation)의 합병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미사일, 센서, 레이더, 사이버 보안 시스템, 항공기 엔진 등이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약 770억 달러에 달합니다.

2.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록히드 마틴은 항공우주, 방위, 보안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입니다. 1995년 록히드 코퍼레이션(Lockheed Corporation)과 마틴 마리에타(Martin Marietta)의 합병으로 탄생했으며, 세계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입니다. 전투기, 헬리콥터, 인공위성,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은 약 6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노스롭 그루먼은 미국의 다국적 항공우주·방위 기술 기업으로, 1994년 노스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과 그루먼 항공우주 공사(Grumman Aerospace Corporation)의 합병을 통해 설립되었습니다. 역시 세계 최대급 방산업체 중 하나로, 전투기, 폭격기, 인공위성, 미사일, 드론(무인기) 등을 생산합니다. 2021년 매출은 약 370억 달러였습니다.

4.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미국의 다국적 항공우주·방위 기업으로, 그 역사는 1899년 일렉트릭 보트 컴퍼니(Electric Boat Company)로 출발한 것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로서 탱크, 장갑차, 잠수함, 구축함, 항공모함 등 해·육군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은 약 36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5. 보잉(Boeing)

보잉은 윌리엄 보잉(William Boeing)이 1916년에 설립한 미국의 다국적 항공우주 기업으로,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중 하나입니다. 상용 여객기는 물론 군용 항공기, 인공위성, 로켓 등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민간과 군사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가 특징입니다. 2021년 매출은 약 620억 달러였습니다.

이처럼 걸프전은 첨단 무기에 대한 수요를 급증시키며 미국 대형 방산 기업들에게 막대한 수익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전쟁이라는 비극적 사건이 방위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전쟁 경제의 이면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