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바이킹은 캐나다에 정착지를 건설한 최초의 유럽인이었을까?

답은 그렇다입니다.

란스오메도우스가 밝혀낸 역사적 사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 북단에 위치한 란스오메도우스(L'Anse aux Meadows)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노르드(바이킹) 탐험가들은 실제로 서기 1000년경 북아메리카 대륙에 최초의 유럽인 정착지를 건설했습니다.

이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카리브해에 첫발을 내디딘 시점보다 무려 약 5세기나 앞선 기록입니다. 즉, 흔히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유럽인'으로 알려진 콜럼버스 이전에 이미 바이킹들이 북아메리카에 도달해 있었던 셈입니다.

정착지에서 드러난 흔적

란스오메도우스 발굴 현장에서는 초벌흙으로 지은 주거지 터, 철제 공구, 방직 도구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유물들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노르드인들의 생활 방식과 일치하며, 일시적인 상륙이 아닌 실질적인 정착 시도였음을 보여줍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란스오메도우스는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에 건설한 최초의 정착지라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바이킹의 항해와 개척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