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쿡은 시드니에 상륙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제임스 쿡 선장(Captain James Cook)이 호주 시드니에 처음 발을 딛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쿡 선장이 1770년 호주 동해안에 처음 상륙한 곳은 보타니 베이(Botany Bay)로, 오늘날 시드니 중심가에서 남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해안 지역입니다.
보타니 베이라는 이름의 유래
쿡 선장은 배 엔데버(Endeavour)호를 이끌고 1770년 4월 29일 보타니 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승선했던 식물학자 조지프 뱅크스(Joseph Banks)와 다니엘 솔랜더(Daniel Solander)가 이곳에서 방대한 양의 식물 표본을 수집했고, 그 풍부함에 감명받은 쿡 선장은 이 만을 '보타니 베이', 즉 '식물의 만'이라 명명했습니다.
시드니와는 어떤 관계일까?
흥미롭게도 쿡 선장은 오늘날 시드니의 상징이 된 시드니 항(Sydney Harbour)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가 상륙한 지 약 8년 후인 1788년, 아서 필립(Arthur Phillip)이 이끄는 첫 번째 함대가 보타니 베이에 먼저 도달했지만 정착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인근 포트 잭슨(Port Jackson)의 시드니 코브(Sydney Cove)에 식민지를 건설했고, 이곳이 바로 현대 시드니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정리
결론적으로 제임스 쿡 선장의 호주 최초 상륙지는 시드니 자체가 아니라,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보타니 베이입니다. 이곳은 현재도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