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802년 영국 외무장관은 누구였을까? 역사적 사실 확인

802년, '영국 외무장관'이라는 직책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802년에 영국 외무장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영국(Britain)'이라는 통일 국가 자체가 아직 탄생하기 전이었기 때문입니다.

802년의 잉글랜드: 분열된 앵글로색슨 왕국들

802년경 잉글랜드는 여러 앵글로색슨 왕국으로 나뉘어 있던 시대였습니다. 웨식스(Wessex), 머시아(Mercia), 노섬브리아(Northumbria),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켄트(Kent) 등 각 지역마다 별도의 왕이 다스리고 있었으며, 서로 경쟁하고 충돌하는 관계였습니다.

특히 802년은 에그버트(Ecgberht)가 웨식스의 왕으로 즉위한 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훗날 머시아를 격파하며 잉글랜드 통일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지만, 당시에도 그가 다스린 것은 어디까지나 웨식스라는 하나의 왕국이었습니다.

통일 국가와 외무장관 제도는 언제 등장했나?

잉글랜드가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된 것은 10세기, 즉 927년경 애설스탠(Athelstan) 왕 시대에 이르러서입니다. 또한 스코틀랜드와의 연합을 통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성립한 것은 1707년 연합법 이후의 일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외무장관(Secretary of State for Foreign Affairs) 직책은 1782년에야 공식적으로 신설되었습니다. 따라서 802년에는 물론, 그로부터 수백 년 뒤에도 근대적인 의미의 외교 담당 장관은 존재하지 않았던 셈입니다.

정리

802년에 '영국 외무장관'이 누구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습니다. 당시 잉글랜드는 여러 앵글로색슨 왕국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통일된 영국 국가와 외무장관 제도는 훨씬 후대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