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2차 세계대전, 아이스크림 제조만을 위한 미 해군 함선은 정말 존재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2차 세계 대전 중 태평양 전역에서 아이스크림 제조만을 유일한 임무로 수행한 미 해군 함선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리 퍼진 소문

전쟁 중 미군 병사들에게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공급하기 위한 전용 선박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회자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됩니다. 미 해군은 그러한 단일 목적의 전용 함선을 따로 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병사들은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먹었을까?

다만 이것이 태평양 전역의 병사들이 아이스크림과 인연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아이스크림은 당시 미 해군 장복들의 사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였으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보급되었습니다.

  • 대형 함정 내 자체 제조: 항공모함 등 규모가 큰 함선에는 직접 아이스크림 제조 설비를 갖추어 승무원들에게 공급했습니다.
  • 부유식 아이스크림 공장(바지선): 태평양 지역에서는 예인선으로 견인되는 콘크리트 바지선 형태의 부유 제조 시설이 운용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는 스스로 항해하는 '함선'이 아니라 바지선이었습니다.

정리

요컨대 '아이스크림 전용 미 해군 함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관련 이야기는 실제 역사가 다소 과장되어 전해진 것에 가깝습니다. 아이스크림 제조는 개별 함정 내 시설이나 바지선 형태의 보조 시설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