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뉴펀들랜드의 관계는 무엇일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캐나다 동부의 뉴펀들랜드(Newfoundland)와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콜럼버스가 뉴펀들랜드와 연관되었다는 역사적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콜럼버스는 뉴펀들랜드를 방문한 적이 없다

콜럼버스는 생전에 단 한 번도 뉴펀들랜드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1492년부터 1504년까지 진행한 네 차례의 항해는 모두 다음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 카리브해 제도 — 바하마, 히스파니올라(현재의 아이티·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
  • 중앙아메리카 — 혼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해안
  • 남아메리카 북부 — 오리노코 강 하구 일대

그렇다면 누가 뉴펀들랜드에 도달했을까?

흥미롭게도 유럽인이 뉴펀들랜드에 처음 도달한 것은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였습니다. 1497년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존 캐벗(John Cabot)이 잉글랜드 왕실의 후원을 받아 브리스톨항에서 출발하여 뉴펀들랜드 해안에 상륙했으며, 이는 유럽인으로서는 노르드인 이후 최초의 북미 대륙 도달로 기록됩니다.

더 나아가 약 1천 년 전, 바이킹이라 불린 노르드인(Norse)들이 이미 뉴펀들랜드 북단의 랑스오메도우(L'Anse aux Meadows)에 정착지를 건설했다는 고고학적 발견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결론

요약하자면, 콜럼버스의 탐험 무대는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부였을 뿐 뉴펀들랜드와는 아무런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뉴펀들랜드의 유럽 식민화 역사는 존 캐벗과 이후 포경업자·어부들의 활동에서 시작된 별개의 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