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문단의 거장이자 안데스 문화 연구의 선구자인 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José María Arguedas)의 인류학 전집 출간 기념 행사가 이번 주 금요일인 12월 13일 오후 5시, 우아라스(Huaraz) 공과대학 강당(Jr. Simón Bolívar 680, SUNAT 사무소 옆)에서 열립니다. 총 7권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유명 작가 아르게다스의 비문학 작품을 한자리에 처음으로 모은 집대성입니다. 수년간의 노력과 여러 차례 좌절 끝에 마침내 빛을 본 이 기념비적인 편집 프로젝트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르게디아나' 사업으로, Derrama Magisterial과 페루연구소(Instituto de Estudios Peruanos)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완성되었습니다.
전집의 각 권을 읽다 보면, 아르게다스가 소설 속에서 그려낸 안데스 세계관이 얼마나 깊이 있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조상·토착민의 의식과 크리올·스페인 계승 의식을 결합해 서술한 풍부한 기록, 민족언어학적 연구, 그리고 대중 예술을 사랑하던 음악가·민속학자들과 나눈 대화들은 그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명망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무대는 안데스 산맥이지만, 그의 시선은 늘 페루 국민 정체성을 이루는 요소들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지켜낸 눈이었습니다.
발표는 아르게다스의 제자이자 개인적인 친구였던 윌프레도 카폴리 에스쿠데로(Wilfredo Kapsoli Escudero) 박사가 맡으며, 그는 『노소트로스 로스 마에스트로스(Nosotros los Maestros)』라는 교육학 에세이집을 편찬하기도 했습니다. 논평자로는 UNASAM(산티아고 안투네스 데 마요요 국립대학교)의 인류학자이자 교수인 소니아 후에무라 파레데스(Sonia Huemura Paredes) 박사, Derrama Magisterial 책임자인 파블로 엘리 오카냐 알레호(Pablo Helí Ocaña Alejo) 교수, 그리고 앙카시(Áncash) 지역 문화국장 호세 살라사르 메히아(José Salazar Mejía) 석사가 함께합니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는 Derrama Magisterial 교사진으로만 구성된 댄스 단체 DEMAFOLC가 세 지역의 페루 전통 춤 선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에세이·인류학 연구 모음집은 오랜 편집 공백을 메우며, 『깊은 강(Los Ríos Profundos)』과 『모든 피들(Todos los Sangres)』의 저자에게 갚아야 할 부채를 마침내 갚은 성취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사망 44년 만에 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의 작품 전체가 출판된 것입니다. 참고로 그의 문학 작품은 이미 1983년 에디토리얼 오리손테(Editorial Horizonte)를 통해 『전집(Obras Completas)』이라는 제목으로 5권으로 묶여 출간된 바 있습니다.
Derrama Magisterial은 이 초월적인 저작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아르게다스 인류학 전집 25부를 우아라스 내 여러 시립 도서관과 교육 기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