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민자들은 오랫동안 미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이들은 주로 일자리 기회가 풍부하고 이미 형성된 멕시코계 공동체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 집중적으로 정착했을까요?
주요 대도시권
멕시코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역시 대형 도시권입니다. 산업과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많고, 동포 사회가 잘 갖춰져 있어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 시카고(Chicago)
- 휴스턴(Houston)
- 샌안토니오(San Antonio)
- 피닉스(Phoenix)
- 달라스(Dallas)
- 뉴욕시(New York City)
- 덴버(Denver)
특히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남부와 텍사스의 휴스턴·샌안토니오·달라스는 멕시코와의 지리적 근접성 덕분에 전통적으로 멕시코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대도시 외 기타 정착 지역
대도시권을 벗어난 지역에서도 멕시코계 커뮤니티는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서부(Midwest)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일리노이주 등 제조업 중심 지역에 많은 이민자들이 정착했습니다. 시카고가 대표적 예이며, 자동차·식품 산업의 노동력 수요가 이들의 유입을 이끌었습니다.
남동부(Southeast)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농업과 건설업의 기회를 찾아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이 지역의 멕시코계 인구 증가율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북동부(Northeast)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매사추세츠주에도 상당수의 멕시코 이민자가 거주합니다. 뉴욕시 근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 사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북서부(Northwest)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는 과일 재배 등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멕시코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남서부(Southwest)
뉴멕시코주와 애리조나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멕시코계 주민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피닉스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주요 정착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정리
멕시코 이민자들의 정착 지역은 단순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중서부, 남동부, 북동부, 북서부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각 지역의 산업 구조와 노동 수요에 따라 공동체를 이루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