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화염방사기를 최초로 발명한 나라는 바로 이곳, 독일입니다

화염방사기(flame thrower)를 최초로 발명한 나라는 독일입니다. 20세기 초, 독일의 엔지니어 리하르트 피들러(Richard Fiedler)가 이 장치에 대한 세계 최초의 특허를 1901년에 출원하면서 현대식 화염방사기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리하르트 피들러와 두 가지 모델

피들러는 용도에 따라 두 가지 형태의 화염방사기를 개발했습니다. 하나는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모델 '클라인플라멘베르퍼(Kleinflammenwerfer)'였고, 다른 하나는 참호 방어에 적합한 대형 모델 '그로스플라멘베르퍼(Grossflammenwerfer)'였습니다. 대형 모델은 여러 명이 함께 운용해야 했지만, 훨씬 긴 사거리와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첫 실전 투입

독일군은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처음으로 화염방사기를 실전에 사용했습니다. 같은 해 7월 벨기에 후거(Hooge) 지역 전투에서 영국군 진지에 투입된 화염방사기는 참호전의 양상을 일시적으로 뒤바꿀 만큼 강렬한 심리적·물리적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각국은 앞다퉈 자체 화염방사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식 발명 이전의 화염 무기

참고로 화염을 무기로 활용한 역사 자체는 훨씬 오래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7세기 비잔틴 제국이 사용한 '그리스 불(Greek Fire)'이 있으며, 이는 수상 전투에서 적선을 불태우는 데 쓰였습니다. 다만 연료를 가압해 불꽃을 원하는 방향으로 분사하는 현대식 화염방사기의 개념은 피들러의 발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