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된 흑인을 헌법으로 배제한 미국 주들
미국 남북전쟁이 종식된 직후, 이른바 '재건 시대(Reconstruction Era)'에 여러 주에서는 새로 제정되거나 개정된 주 헌법에 해방된 흑인(freedmen)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사실상 배제하는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투표권 박탈, 인종 차별적 법률 제정 등으로 이어지며 오랜 기간 흑인 시민들의 정치적·사회적 지위를 억누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아래는 해방된 흑인을 헌법상 배제했던 것으로 알려진 주와 해당 연도입니다.
주별 목록
- 미시시피(Mississippi) – 1868년
-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 1868년
- 조지아(Georgia) – 1868년
- 루이지애나(Louisiana) – 1868년
- 버지니아(Virginia) – 1870년
- 텍사스(Texas) – 1870년
- 테네시(Tennessee) – 1870년
- 아칸소(Arkansas) – 1874년
-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 1876년
- 메릴랜드(Maryland) – 1867년
- 미주리(Missouri) – 1865년
- 델라웨어(Delaware) – 1897년
역사적 의미
대부분의 주가 1865년부터 1876년 사이, 즉 재건 시대와 맞물려 이러한 조항을 두었지만, 델라웨어처럼 19세기 말까지도 유사한 규정을 유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메릴랜드, 미주리, 델라웨어는 전통적인 '남부'로 분류되기보다는 국경주(border state)에 속하지만, 마찬가지로 흑인의 시민권을 제한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후 연방 헌법 수정 제14조(균등한 시민권 보장)와 제15조(인종에 따른 투표권 차별 금지), 그리고 1960년대 민권운동의 성과로 이러한 차별적 규정들은 무효화되거나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유산은 수십 년간 미국 사회의 인종 관계에 깊은 영향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