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에서 노예주(노예제를 유지하던 남부 주들)는 연방에 자유주가 계속 추가되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한 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의회 내 정치적 권력 약화
새로운 자유주가 연방에 가입할 때마다 의회에서 자유주 측 대표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곧 노예제를 유지하던 남부 주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점차 희석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상원과 하원에서 표결의 균형이 무너지면 노예제 옹호 입장을 더 이상 관철하기 어려워진다고 판단했습니다.
2. 노예제 폐지의 가능성
더 나아가 그들은 장기적으로 노예제가 전국적으로 폐지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자유주의 수가 늘어나면 반노예제 성향의 법안이 통과될 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노예제를 완전히 없애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미주리 협정(1820년), 캘리포니아의 자유주 편입 논란 등 여러 갈등의 핵심 배경이 되었으며, 노예주들은 자유주와 노예주의 수 균형을 유지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균형은 무너졌고, 이는 남북전쟁으로 이어지는 지역 갈등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