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혁명의 시작
미국 독립혁명(1775~1783)은 영국령 아메리카에서 벌어진 식민지 반란이었다. 13개 식민지의 애국파(Patriots)들은 대영제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에 나섰다. 전쟁의 도화선은 1775년 렉싱턴·콩코드 전투였으며, 이 전투에서 미국 민병대가 영국군을 격퇴하면서 본격적인 독립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당시 13개 식민지는 세계 최강의 해군력과 광대한 식민지를 보유한 강대국 영국과 맞서기에는 준비가 크게 부족했다. 병력과 자금, 무기 모두 열세였기 때문에 전쟁 초기의 승패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프랑스의 참전과 결정적 역할
1778년 프랑스가 미국 편에 서서 동맹국으로 참전하면서 상황에 변화가 찾아왔다. 프랑스는 미국에 절실히 필요한 자금과 군사적 지원을 아낌없이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귀추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였다.
전쟁의 향방을 실질적으로 가른 것은 드 그라스(De Grasse) 제독이 지휘하는 프랑스 해군이었다. 드 그라스 함대는 체서피크 만을 봉쇄하여 영국군의 보급로와 퇴로를 차단했고, 이 덕분에 1781년 독립전쟁의 마지막 대규모 교전인 요크타운 전투에서 미국 연합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프랑스가 얻은 대가
프랑스의 참전은 전쟁의 최종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독립이라는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대가로, 프랑스는 북아메리카에서 스페인이 영유권을 주장하던 영토 가운데 일부를 확보하며 자신들의 이익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