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하와이 설탕 농장의 역사, 100년 넘게 하와이를 지배한 산업

네, 하와이에는 한때 매우 큰 규모의 설탕 농장 산업이 존재했습니다. 설탕 농장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후반까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하와이의 경제와 사회 전반을 이끌어 온 핵심 산업이었습니다.

하와이 설탕 산업의 시작

하와이에서 상업적 설탕 재배가 본격화된 계기는 1835년 카우아이 섬 코로아(Koloa)에 첫 번째 성공적인 설탕 플랜테이션이 설립된 것이었습니다. 이후 설탕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여 1860년대부터 하와이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

1875년 미국과 체결된 호혜 조약(Reciprocity Treaty) 덕분에 하와이산 설탕이 관세 없이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게 되면서 설탕 산업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설탕은 하와이 최대의 수출품이 되었고, 대규모 설탕 농장주들은 당시 하와이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다문화 사회의 탄생

설탕 농장은 막대한 노동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중국, 필리핀, 포르투갈,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민 노동자들이 하와이로 건너왔습니다. 이러한 이민의 물결은 오늘날 하와이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다문화 사회가 된 중요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설탕 산업의 쇠퇴와 종말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며 국제 설탕 가격 하락, 노동 비용 상승, 그리고 관광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설탕 농장들은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운영되던 마우이 섬의 하와이언 커머셜 앤 슈거(Hawaiian Commercial & Sugar) 농장마저 2016년 문을 닫으면서, 약 180년간 이어져 온 하와이 설탕 산업의 긴 역사는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