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항해한 진짜 목적은 인도 자체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로 가는 더 빠른 무역로를 개척하는 것이었습니다.
동방 무역로를 찾던 유럽
15세기 유럽은 향신료와 비단 같은 동방의 귀한 물자를 갈망하고 있었지만, 기존의 육상 교역로는 중간 상인들을 여러 번 거쳐야 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유럽 각국은 바다를 통해 아시아에 직접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항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에 닿는다고 믿었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서쪽으로 계속 항해하면 결국 인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스페인 왕실의 후원을 받아 함대를 이끌고 출항했지만, 실제로 인도에는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도착한 곳은 '신대륙'
1492년 콜럼버스가 도착한 곳은 인도가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콜럼버스는 자신이 도착한 땅을 끝까지 인도의 일부, 즉 '동인도'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곳의 원주민들을 '인디언(Indians)'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명칭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콜럼버스의 항해는 본래 인도 무역로 개척이라는 목표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유럽인들이 몰랐던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는 위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