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도착했을 때,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책임은 조선소에서 배 선체 코커(ship caulker) 견습생으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볼티모어에서 시작된 새로운 삶
어린 더글러스는 1826년경 메릴랜드 동부의 플랜테이션을 떠나 볼티모어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조선 분야의 견습공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배 선체의 틈새를 삼 끈과 피치 등으로 메워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코킹(calking) 작업은 당시 숙련 기술이 요구되는 중요한 직종 중 하나였습니다.
운명을 바꾼 도시, 볼티모어
흥미롭게도 볼티모어 시절은 단순히 노동만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이 도시에서 더글러스는 주인의 부인 소피아 올드(Sophia Auld)에게 글자를 가르쳐 받았고, 이후 몰래 독서를 이어가며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훗날 미국 최고의 웅변가이자 작가, 노예제 폐지 운동 지도자로 성장하는 결정적인 밑거름이 되었습니다.